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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도 5인 이상 못 모인다…AZ 백신 자문 회의 결과 나온다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2.01 11:22
수정2021.02.01 11:56

[앵커]

정부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설 연휴에 가족 모임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을 위한 자문단 회의 결과가 오늘(1일) 공개합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설 연휴에도 적용된다면 가족 모임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4명까지만 모이는 게 허용되기 때문에, 부모님이 있는 고향집을 방문하거나 형제간 모임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하거나,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과 지인이 모이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받습니다.

영화관,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은 기존대로 오후9시까지만 허용됩니다.

정규 예배나 법회, 미사 등의 종교활동은 수도권은 전체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허용됩니다.

[앵커]

오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 회의 결과가 공개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허가 심사를 위한 첫 번째 관문겪인 전문가 자문회의가 지난달 31일 열렸는데요. 

그 결과가 오늘 공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최근 고령층 접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안전성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오늘 발표될 자문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 늘었습니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어든 것으로 70일만에 최소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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