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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차기 회장 추대…4대 그룹 총수 중 최초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2.01 11:22
수정2021.02.01 13:37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최 회장이 차기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고요?

[기자]

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1일)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단독 추대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겸 서울상의 회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에 4대그룹 총수가 추대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설명 들어보시죠.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나라 경제를 상당부분 대표할 자격을 갖췄다고 봅니다. 본인 자신이 평소 상생이나 환경이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 더없이 적합한 후보라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절차는 어떻게 되죠?

[기자]

최태원 회장이 수락하면 이달 23일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정식 선출됩니다.

이후 다음 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직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요?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에 차세대 반도체 공장인 M16을 시공 25개월 만에 준공했습니다.

이 공장은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로 극자외선, EUV 장비가 처음으로 도입된 차세대 공장입니다.

최 회장은 준공식에서 "M16은 그동안 회사가 그려온 큰 계획의 완성이자 앞으로 용인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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