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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재건축 호재에 수도권 집값 껑충…정부 이번 주 공급대책 발표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01 11:21
수정2021.02.01 13:37

[앵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신설과 재건축 등 호재에 지난달 수도권 집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설 전에 발표하겠다던 주택 공급대책을 이번 주 내놓을 전망인데요.

오수영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0.9% 올랐던 전국 집값이 지난달엔 0.79%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은 지난해 12월 0.66%에서 지난달 0.8%로, 서울은 지난해 12월 0.26%에서 지난달 0.4%로 상승폭 확대를 보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집값 상승폭을 석 달 연속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는 잠실동과 신천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추진 아파트 위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와 인천은 GTX 등 교통 개선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비해 지방은 지난해 12월 1.12%에서 지난달 0.78%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곧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 같다고요?

[기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설 전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오는 4일 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은 고밀도로 개발하고 그 외 수도권에선 신규 택지가 선정돼 발표될 전망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만 그린벨트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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