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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수출 11.4% 증가…3개월 연속 증가세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2.01 11:21
수정2021.02.01 13:37

[앵커]

새해 첫 달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 1월 수출 얼마나 증가한 건가요?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한 48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11월 4%, 12월 12.6% 증가해 세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한 것은 약 40개월 만입니다.

또 1월 총수출액으로 보면 역대 1월 실적 중 두 번째로 높습니다.   

수입은 3.1% 증가한 44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39억 6천만 달러로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어떤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나요?

[기자]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IT관련 품목인데요.

반도체 수출은 22% 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는 58%, 디스플레이는 32% 증가하며 각각 약 16년여 10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수출 역시 40% 넘게 늘어나 2017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미국, EU 등에 대한 수출이 많았는데 이 3대 시장에서 모두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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