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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CEO “고객 보호차 게임스톱 제한”…美 청문회 연다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1.29 11:23
수정2021.01.29 11:57

[앵커]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목이죠.

게임스톱 주가가 밤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들이 거래를 제한하자 급락했다가 다시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한 건데요.  

장가희 기자, 오늘(29일) 게임스톱 주가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개장 전 500달러를 넘볼 정도였는데, 정작 장이 열린 뒤에는 폭락세로 돌변해 44% 떨어진 19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이 60%를 넘기도 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애용하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개인 투자자들의 게임스톱 매수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한조치가 일부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앵커]

오늘 급등락의 주인공인 로빈후드 앱의 CEO가 인터뷰를 했다고요?

[기자]

블라드 테네프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거래 제한은 고객과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또 시장 조성자나 헤지펀드 지시에 따라 거래 제한을 실시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상하원에서 게임스톱 사태에 대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매도를 거듭 비판하면서, 청문회 개최에 동의한다며 개미투자자들을 옹호했습니다. 

[앵커]

다보스 관련 소식도 들어보죠.

오늘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발언이 있었네요.

[기자]

순다르 피차이는 기술이 성과를 이끌어내는 많은 사례를 봤다며, 백신 개발도 기술을 바탕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기술이 다른 어려운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다며, 많은 난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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