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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심사숙고”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29 11:23
수정2021.01.29 11:56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종교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조정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9일) 자정(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 늘어 누적 7만 13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497명)보다는 28명 줄었지만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재확산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었고, 지역별로는 256명, 비수도권에서 1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여전했는데요.

어제까지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총34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3차 대유행이 진정되면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이 완화되나 싶었는데, 정부가 고심이 깊어졌겠군요?

[기자]

당초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강화된 방역수칙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주말로 연기한 상태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수칙 조정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5단계 사회 거리두기 등의 강화된 조치를 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는 미국 노바백스사는 자사가 개발한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89.3%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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