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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즉석밥 가격 올린다…CJ제일제당 햇반도 ‘고심’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1.29 11:22
수정2021.01.29 11:56

[앵커]

쌀값이 오르면서 즉석밥도 가격 인상 압박이 컸는데요.

오뚜기가 가격을 올리기로 하면서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뚜기 즉석밥은 작년 9월 이후 다섯 달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는 셈인데요.

신윤철 기자, 오뚜기가 즉석밥을 얼마나 인상한다고 하나요? 

[기자]

설 연휴 이후에 대략 7%에서 9% 정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뚜기는 즉석밥 시장 2위인데요.

최근 대형마트 등에 가격 인상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9월에도 즉석밥 3종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바 있습니다.

오뚜기 측은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라면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요? 

[기자]

네, CJ제일제당도 고민이 큽니다. 

당장 가격 인상은 없다는 방침이지만, 가격 인상 압력이 커 내부적으로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다른 먹거리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 중입니다. 

롯데리아는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다음 달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 제품에 대해 최대 200원까지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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