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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5조 벌어 8천억 배당…성과급 400% 잔치

SBS Biz 강산
입력2021.01.29 11:18
수정2021.01.29 11:56

[앵커]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원을 회복했습니다.

또 8천억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SK하이닉스 실적 전해주시죠.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1조 9천억원, 영업이익 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8%, 84% 늘어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7조 9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8% 늘어난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달러화 약세에도 지난해 3분기부터 모바일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지난해 9조 9천억원에 버금가는 보수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산성이 35% 증가한 176단 낸드플래시 제품을 올해 양산 준비 중"이라며 "3개층 구조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이천 M16 팹을 다음달 1일 준공하고 올 6월부터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주주 환원정책은 어떻게 하기로 했나요?

[기자]

SK하이닉스는 주당 1천17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당 총액은 8천3억원입니다.

주당 배당금은 1천원을 최소금액으로 하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하는 기존 배당책을 따랐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기본급 400%, 연봉 20% 수준의 성과급을 다음 달 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SK이노베이션 실적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영업손실 2조 5천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34조원으로 전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석유, 화학 시장이 침체해 실적이 악화됐지만, 배터리 부문에선 성장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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