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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에도 날았다···지난해 영업이익 5조원, 84%↑

SBS Biz 강산
입력2021.01.29 07:52
수정2021.01.29 08:14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1조 9004억 원, 영업이익 5조 126억 원(영업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8%, 8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9662억 원과 9659억 원(영업이익률 12%)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년보다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M16 신규 팹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당사는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117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주당 배당금은 1천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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