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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36조원 벌어 ‘특별배당’ 13조 푼다…주당 1932원

SBS Biz 강산
입력2021.01.28 11:21
수정2021.01.28 11:59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3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역대최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삼성전자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1조 5천억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보다 매출은 2.7%, 특히 영업이익은 26.3% 급증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 12조원인 전분기보다는 소폭 줄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35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역대 4번째로 높은 액수입니다.

지난해 매출도 약 236조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앵커]

사업 부문별로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DS 사업부문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3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구매 증가 등으로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등 수요가 늘면서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조 7천억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스마트폰 등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 4천억원, 소비자가전 부문은 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38조 5천억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했는데요. 

전년보다 43%나 증가한 것으로, 올해 미국 오스틴 공장 등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3년 안에 대규모 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 주주배당 정책도 공개됐죠?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매년 9조 8천억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지난 3년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보통주 기준 주당 1천932원의 배당금을 오는 4월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13조원 수준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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