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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스타벅스 마저 실적 부진…4Q 순이익 전년比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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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1.28 07:37
수정2021.01.28 08:19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스타벅스가 저조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매출은 67억5천만 달러로 69억 달러를 예상한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순익은 6억 2천만 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30%나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원인인데, 스타벅스 CEO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케빈 존슨 / 스타벅스 CEO : 몇 달 전 예측한 회복세는 주 단위가 아닌, 분기 단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 조금 더 정상화될 것입니다. 정상적인 루틴으로 돌아가면 주문량이 다시 늘 것입니다. 평균 주문액은 줄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입니다. 지금은 단체 주문이 많은 상황입니다.]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737맥스 기종의 잇따른 추락 사고와 같은 악재가 겹친 결과였습니다.

보잉 CEO는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데이브 칼훈 / 보잉 CEO : 아직 코로나19 회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저희는 여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래에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낮은 생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좋은 예감이 듭니다. 737맥스 기종도 인도되고 있죠.]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역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 순익 1.13달러로 89센트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블랙스톤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아시아 지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그레이 / 블랙스톤 사장 : 기회가 있는 곳들을 좋아합니다. 개인 신용과 코로나19의 충격을 받은 곳들은 큰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행, 엔터테인먼트, 교통 인프라 사업이 대표적이죠. 또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주요 트렌드도 관심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가 관심입니다. 미국과 유럽보다 팬데믹을 잘 이겨내고 있죠. 아시아에서 부동산과 사모펀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회는 항상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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