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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 종교시설 감염에 다시 500명대…설에는 5인 이상 모일 수 있나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1.27 11:19
수정2021.01.27 11:59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늘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집합금지 조치 완화를 검토했는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한나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죠?

[기자]

어제(2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559명이 나오면서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200여 명이 늘어났는데요.

특히 종교시설 산하 대전, 광주에 위치한 비인가 시설에서만 300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현재 전국의 20여 개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이번 주 정부가 발표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기자]

정부는 오는 금요일에 다음 달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중단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유지됨에 따라,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 필요성을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비인가 종교시설발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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