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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5인 집합금지 풀릴까?…신규 확진 다시 300명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1.26 17:54
수정2021.01.26 19:2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간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송 기자, 밤 9시 영업제한, 5명 모임 금지 등이 완화될지 관심이 큰데, 언제 발표합니까?

[기자]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이르면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각 협회와 단체 의견을 관계부처에서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온 상황이지만  종교시설 등에서 무더기 확진이 나오고 있어  방역 지침 완화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월 설 연휴에는 가족, 친지 간 모임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은데요.

정부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되냐는 물음에 "현재 논의 중인 사안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임상지원을 받는 치료제와 백신으로는 어떤 것들이 선정됐나요?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3차 공모 결과,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치료제와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가  각각 연구 중인 백신 2종을  임상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보건복지부가 임상지원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모두 10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4명 늘어  모두 7만 5875명이 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300명~400명대 사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집단감염 우려는 여전해 긴장을 풀기는 이르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대전의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46명 늘면서 모두 17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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