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영향에 22년만에 ‘역성장’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1.26 17:51
수정2021.01.26 19:20
[앵커]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파동이 발생한 1980년,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올해 우리 성장률 회복의 열쇠로는 백신 보급과 수출 증가세가 꼽힙니다.
정윤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민간소비는 -5%로 뚝 떨어졌고 수출 역시 2.5%나 줄었습니다.
우리 경제가 -1% 뒷걸음질한 이유입니다.
다만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가 꽤 위축돼 있는데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괜찮았다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올해 성장률은 먼저 민간 소비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유로운 소비 활동을 위해선 역시 백신 보급이 중요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상반기 백신이 보급되면서 코로나19 여파가 조금씩 감소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1분기를 잘 넘기고 2분기부터 (경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성장률) 3%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행히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분기에만 5% 넘게 늘었습니다.
올해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전망되고,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친환경 분야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파동이 발생한 1980년,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올해 우리 성장률 회복의 열쇠로는 백신 보급과 수출 증가세가 꼽힙니다.
정윤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민간소비는 -5%로 뚝 떨어졌고 수출 역시 2.5%나 줄었습니다.
우리 경제가 -1% 뒷걸음질한 이유입니다.
다만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가 꽤 위축돼 있는데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괜찮았다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올해 성장률은 먼저 민간 소비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유로운 소비 활동을 위해선 역시 백신 보급이 중요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상반기 백신이 보급되면서 코로나19 여파가 조금씩 감소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1분기를 잘 넘기고 2분기부터 (경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성장률) 3%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행히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분기에만 5% 넘게 늘었습니다.
올해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전망되고,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친환경 분야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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