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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사라진다’…결제 ‘층간’ 없애는 은행, 왜?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1.26 11:23
수정2021.01.26 11:59

[앵커]

KB국민은행이 오늘(26일) 오후에 인사조직을 개편하는데, 팀장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팀원 모두가 윗선에 바로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단순하게 만든다는 건데요.

권준수 기자, 오늘 국민은행 인사가 있나 보죠?

[기자]

네, KB국민은행은 오늘 오후 5시쯤에 인사개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20명인 부서가 있다면 팀장이 3, 4명 정도 있던 상황에서 앞으로 1, 2명으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팀장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팀원들이 부장에게 바로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조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겁니다.

또한, 부서별로 부장급인 'Product Owner' 지위를 새롭게 만들면서 조직 내 기획, 개발, 추진의 역할을 모두 맡긴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책임과 권한을 더 부과해 성과 개선을 기대한다는 겁니다.

[앵커]

다른 시중은행도 이런 변화가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반 기업과 달리 은행권은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문화가 지배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신한은행은 현재 디지털 부서와 정보통신기술 부서에서 시범적으로 팀장을 없애는 등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기존에 행원, 대리, 과장, 차장, 부부장 등 부장까지 직급이 수없이 많았는데요.

현재는 수석, 선임, 부장 이렇게 3단계로 중간 관리자를 없앤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은 일반 본부 부서에도 이런 변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하나은행도 이달 들어 부장과 팀장 호칭을 없애고 조직별로 유닛이라는 명칭을 붙였는데요.

유닛 리더라는 새로운 직급을 통해 임원에게 바로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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