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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테슬라 개발 협력…반도체·자율주행차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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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1.26 08:55
수정2021.01.26 09:2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반도체·자율주행차 관련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반도체,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에 양사가 협력을 확대하는 분야는 5㎚ 반도체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IVI) 제품군으로 전해지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새롭게 짓거나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도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가 개별 이슈와 상승 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셀리버리는 100%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경신했고요.

녹십자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계기로 올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밖에 대웅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대웅제약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항공사 관련주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항공사 관련주에 매수세가 돌았습니다.

대한항공이 3조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권리락일인 25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당초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가치 희석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점쳐졌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에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 인공지능 관련주

AI 로봇 관련주가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선정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LG전자가 미래 사업 중 하나로 ‘로봇 사업’을 낙점한 가운데, 지난 21일 ‘Best of CES’ 행사에서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을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로봇에는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이 적용됐으며, 호텔과 병원, 학교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방역작업을 쉽게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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