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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품는다…정용진의 큰 그림은?

SBS Biz 강산
입력2021.01.26 06:18
수정2021.01.26 07:39

[앵커]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주인이 바뀔 전망입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르면 오늘(26일) 오전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실무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수금액은 2천억 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산업계 주요 이슈, 강산 기자와 이야기하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SK와이번스 인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들었습니다.

야구단이 당장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닌데, 이 시기에 사들이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 협상은 신세계 이마트 측에서 SK텔레콤에 강한 오퍼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그래도 의아했던 게, 최근 이마트는 돈 안 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중인데요.

게다가 SK와이번스는 재작년기준 6억 넘게 적자를 본 터라 수익성만 놓고 보면 설명이 안 됩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정용진 부회장의 큰 그림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이마트 온·오프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는 물론이고, 서로를 연계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야구팬들 겨냥한 신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야구장"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신세계가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면, 롯데 자이언츠와 일명 '유통 빅2'끼리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삼성 소식도 짚어보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특검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이 부회장의 형이 확정됐어요.

재상고 포기 배경이 뭘까요?

[기자]

우선, 재상고에 따른 실익이 없다는 법리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는 가석방이나 특별사면을 기대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8개월가량만 더 복역하면 가석방 요건인 형량의 3분의 2를 넘기게 됩니다.

[앵커]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외신들도 긴급 타전했었는데, 형 확정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그간 국내외 언론에서 총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는데, 어제는 결이 다른 칼럼이 외신에 실렸습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기명 칼럼에서 "삼성은 스캔들을 딛고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그 근거로 "전 세계 메모리칩 부족 현상은 삼성이 지배하는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점유율과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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