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9월까지 전국민 70% 1차 접종…화이자 백신 심사 시작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1.25 17:49
수정2021.01.25 18:44

[앵커]

다음 달 중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허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9월까지 전 국민의 70%까지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송 기자, 정부가 밝힌 백신과 치료제 허가 시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전문가 3중 자문으로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철저한 안전을 검증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2월 초,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2월 둘째 주 허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5건과 치료제 3건 이상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우선 순위 계획도 밝혔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대상이고, 이후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 허가 관련 내용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식약처는 오늘(25일) 한국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되면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180일 이상이던 처리기간을 단축해서 40일 이내에 승인 허가 과정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24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의대 증원 의견 냈다고 '신상털기' 나선 의료계
정부 "의대 2천명 증원, 과학적 근거로 충분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