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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천억 이상 ‘벤처천억기업’ 617개…작년보다 30개 증가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1.25 14:42
수정2021.01.25 15:21



2019년 기준 연매출 1천억 원을 넘긴 국내 벤처기업이 617개로 1년 전보다 30개 늘어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2020년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에서 연매출 1천억 원 이상 기업 '벤처천억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62개, 제외된 곳은 32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벤처천억기업 가운데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곳은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13개였습니다.

중기부는 "창업후 연매출 1천억 원까지 기간은 평균 17.5년"이며 "소프트웨어 개발·IT 기반 서비스 업종이 11.7년으로 가장 짧고, 의료·제약이 25.0년으로 가장 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2019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약 140조 원으로 기업 종사자는 2.7% 늘어난 23만2천 명입니다.



벤처천억기업 수출액은 약 30조 원으로 8.0% 증가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0%, 대기업 총수출의 7.8%에 달했습니다.

벤처천억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2.8%로 대기업 1.7%, 중소기업 0.7%보다 높았고 텔레칩스, 셀트리온, 주성엔지니어링, 실리콘마이터스, 유진테크 등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상위 5개 기업 평균은 27.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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