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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손실 보상, 2월 입법 후 3월 지급 추진”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1.25 11:23
수정2021.01.25 12:07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손실 보상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르면 3월에 지급하는 것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서주연 기자, 홍익표 의원이 구체적인 일정을 얘기했다는데,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홍 의원은 오늘(25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영업자 손실보상과 관련해 “3월 내에는, 늦어도 4월 초에는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원과 관련해선 "필요하면 추경을 해야 하는데, 국가재정 운용에 어느 정도 부담이 갈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주 최대 70%의 매출 손해액 보상안을 발의한 데 이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보상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자영업 손실 보상 등 현안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일 기재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 지사는 지난 주말에도 관련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먼저 자영업 손실 보상 등과 관련해서는 지난 토요일(23일) "재정 건전성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일요일에는 예전에 논란이 됐던 경기도 광역버스 운행 차질과 관련해 “기재부의 예산권 독점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오늘 아침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영업 손실보상과 관련해 민주당 법안대로면 4개월간 100조 원이 필요하다"며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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