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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구속 수감’ 이재용, 재상고 선택할까…‘포기할 것’ 관측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25 07:14
수정2021.01.25 09:05

■ 경제와이드모닝벨 '주간경제일정' 

주간경제일정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한 해 경제성적표인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 1월 25일 월요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광고 규제에 착수합니다. 

여기서 플랫폼 사업자라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업자가 해당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검색 결과입니다.

즉 소비자가 포털사이트에서 순수한 검색 결과와 검색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되게 표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이 재항고를 선택할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오늘이 재상고 기한입니다.

재상고를 포기한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1월 26일 화요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가 달걀을 포함해 AI로 인해 가격이 치솟고 있는 품목들에 긴급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에도 AI로 수급 불안이 커지자 긴급할당관세를 통해 미국과 스페인에서 계란을 수입한 바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전망 수정치를 발표합니다. 동시에 우리나라에 대한 성장률 수치도 공개되는데요.

IMF는 앞서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그리고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역성장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기 때문에 역성장 폭을 얼마나 줄였을지가 관건입니다.

지난해 3분기에 성장률 반등에 성공했지만, 4분기에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다시 왔죠.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국토부는 결함 자동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시행합니다.

자동차 회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시정 조치를 하지 않아 소비자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하면 최대 5배까지 배상해야 하고, 과징금도 대폭 상향됩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를 비롯해 7개 관계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뒤 열리는 간담회이기 때문에, 간담회에서 나올 메시지에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 1월 27일 수요일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인구 동향을 발표합니다.

인구감소가 공식화된 터라 인구 자연감소 폭을 관심을 갖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세정제와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합니다.

◇ 1월 28일 목요일



한국은행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합니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죠.

코로나19 펜더믹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됩니다.

지난주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무섭게 오르는 상승세가 계속될지, 한풀 꺾일지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파격적인 배당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 1월 29일 금요일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 대유행 충격으로 소비가 0.9% 감소했는데요.

12월에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지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요즘엔 공모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하는데, 공모펀드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도록 세제 혜택을 부여할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주간경제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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