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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철수설 속 아이폰 ‘유일 대항마’ 갤럭시S21 출격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1.25 07:12
수정2021.01.25 07:56

[앵커]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지난주부터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인 셈인데, 5G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고객이 무인 기기를 통해 새 스마트폰 사용을 등록합니다.

사전예약됐던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배인우 / 갤럭시S21 구매자 : 제가 구매한 건 갤럭시21 팬텀그레이 256기가를 구매했습니다.]

앞선 사전예약물량은 2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나온 이전 모델보다 20% 더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형 모델 가격을 100만 원 밑으로 낮췄습니다.

통신사들도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 원으로 크게 높였습니다.

[우현섭 / SK텔레콤 매니저 : 예약판매 기간에는 S21 울트라 제품의 예약이 가장 많았고요. 선택약정을 이용하시는 기존 고객님들의 니즈와 더불어서 공시지원금을 충분하게 지원을 해드려서 선택의 폭을 넓혔고요.]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위로 추락했습니다.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를 앞세워 1위인 화웨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5G폰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검토에 들어가고,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새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수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 (국내시장에선) LG가 위축된다면 애플보다는 삼성이 좀 더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고요. (지난해) 4분기 같은 경우에는 애플의 신모델이 나와서 강세이기 때문에 20에서 30% 사이까지 올라갔고요.]

삼성의 갤럭시S21은 오는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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