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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목욕탕·요양시설…여전한 전국 집단감염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1.23 14:34
수정2021.01.23 15:06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발생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3명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25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파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을 기록했는데, 어린이집으로 확산세가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권에서는 포항시 목욕탕에서 하루만에 14명이 추가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누적 15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요양서비스와 관련해 15명이 추가돼 누적 16명을,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60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주 제2부본부장은 "쇼핑몰·아웃렛 등 대형 매장에서 의자의 한 칸 띄우기 등 거리두기 문구를 준수하지 않고, 향수코너에서 마스크를 벗고 시향하는 사례 등이 신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종 연휴와 새로운 학기 준비 등으로 대형매장 이용의 지속 증가가 예정된다"며 "대형매장의 사업주·이용자들께서는 마스크 지속착용과 거리두기, 시식·시음 금지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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