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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조 넘게 샀지만’…코스피 3140선으로 밀려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1.22 17:51
수정2021.01.22 19:18

[앵커]

금융시장 상황도 알아봅니다.

개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코스피 결국 하락 마감했는데 얼마나 내려갔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0.64% 떨어진 3140.63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상승으로 출발한 후 종일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개인이 1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조30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결국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에 더해 연속된 상승 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을 받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분위기가 비슷했는데, 얼마나 내려갔습니까?

[기자]

코스닥도 어제보다 0.14% 떨어진 979.98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역시 개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오른 1103원20전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11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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