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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안장비 업체 '아이디스'에 파워텔 매각…"성장 사업 중심 재편"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1.22 17:32
수정2021.01.22 17:32

KT가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국내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11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고 어제(21일) 이사회를 열어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KT는 IT·통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그룹을 재편할 방침입니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 4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경쟁력으로 성장성이 큰 신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스는 KT파워텔의 무선사업과 무전 역량을 활용해 유선망 기반의 'CCTV 통합관제 솔루션'을 무선망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 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거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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