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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가 또 들썩” 서울·지방 안가리고 다 올라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1.21 18:08
수정2021.01.21 18:56

[앵커]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이 몇 년째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최근 들어 지난해 최고가를 넘는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서울 잠실동 공인중개사 : 어저께 잔금 치르고 왔거든요?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죠. (주변 지역도) 잠실동 가격의 거의 근사치까지 올라왔으니….] 

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8% 올라, 새해 들어 매주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3% 올랐는데 강남권은 물론 서울까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건축이 다시 추진될 거란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값은 통계 작성 후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구본일 / 한국부동산원 담당연구원 : 서울 주택 가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아니냐는 인식으로 (인천) 송도신도시 이쪽 신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저가 아파트들은 지금 양주시도 그렇지만 동두천이라든지, 계속 오르고 있거든요.]

지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0.26% 오른 지방 아파트값은 특히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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