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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도 바이든에 환호…코스피, 사상 최고치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1.21 17:55
수정2021.01.21 18:55

[앵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주식시장도 환호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김성훈 기자, 코스피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1.49% 오른 3160.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우리 증시의 투자심리에도 불을 지폈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700억원,  기관은 1400억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LG화학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습니다.

스마트폰 사업 축소 소식이 전해진 LG전자 주가는 어제에 이어 오늘(21일)도 10% 넘게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앵커]

코스닥과 환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도 어제보다  0.38% 오른 981.40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합쳐  300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600억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10전 내린 1098원20전에 거래를 마치며 4일 만에 다시 1100원대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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