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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공통점은?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1.20 17:51
수정2021.01.20 19:17

[앵커]

신용카드 모집인을 통해 카드발급을 받아 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5년 사이 카드 모집인 수가 절반 넘게 줄고, 이들이 근무하는 영업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오정인 기자, 카드 모집인과 영업점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어든 건가요?

[기자]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최근 5년 사이  55% 줄었습니다. 

2015년 말에는 2만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9천200여명으로  만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영업점도 마찬가지인데요.

5년만에 294곳에서  177곳으로 40% 줄었습니다.

[앵커]

절반이나 더 줄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된 건가요?

[기자]

디지털·비대면 강화 추세에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영향이 가장 큽니다.   

또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카드사의 비용 절감 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대면 모집을 하는 게 온라인으로 모집하는 것보다 비용이 확실히 더 드는 부분이 있고요. 비대면이 대세가 되다 보니까 영업 방향도 그쪽으로 가고 있고요.]

[앵커]

하지만 카드사들도 무작정 몸집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기자]

네, 여전히 오프라인, 모집인을 통한 카드 발급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중장년층 등 대면 수요는 여전하다"며  "대면 영업 환경이 정상화되면  고객 수요에 따라 모집 채널 전략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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