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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 안정대책…“근로장려금 설 전 조기지급·지역상품권 4.5조원 발행”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1.20 11:22
수정2021.01.20 14:18

[앵커]

오늘(20일) 당정이 설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책부터 최근 가격이 급격히 오른 달걀값 안정을 위한 대책도 나왔는데요.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생활 안정 지원책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저소득 근로가구에 주는 근로장려금과 저소득 가구의 18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주는 자녀장려금과 관련해 2∼3월 지급분을 앞당겨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약 5만 가구를 위한 연탄쿠폰은 기존 47만원에서 3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를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자 약 5만 명의 지원금 100만원을 다음 달 내에 지급할 계획이고요.

앞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지급이 시작돼 어제(19일)까지 전체 지원 규모의 90%수준인 252만 명에게 지급이 끝났습니다.

[앵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에도 나서죠?

[기자]

네, 조류인플루엔자, 작황부진 등으로 가격이 높아진 농축산물 공급량을 중점 확대할 계획인데요.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계란의 경우 5만 톤까지 무관세를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설 성수품, 생필품 등 33개 품목에 대해 매일 물가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농수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요.

다음달 14일까지 구입하는 선물에 한해서만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도 1분기 4조 원에서 4조5천억 원으로 5천억원 더 늘려 골목상권의 매출회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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