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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건설·시멘트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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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1.20 08:50
수정2021.01.20 09:0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와 기아차가 급등하며 자동차 대표주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신차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양사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대차그룹주는 최근 애플의 '애플카' 협력 제안을 계기로 가파르게 오른 바 있습니다.

◇ 건설·시멘트 관련주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시멘트 관련주까지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게 주택 공급을 특별히 늘리겠다고 밝히자 건설 대표주는 물론 중소형주까지도 매수세가 짙어졌는데요.

분양 확대는 시멘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멘트 관련주도 급등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 해운 업종

유진투자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드라이벌크 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최근 1,754pt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강한 반등세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강석 가격 강세에 더해 석탄 물동량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드라이브벌크 평균 운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지난 15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885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4대강 복원 관련주

4대강 중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개에 대한 처리 방안이 최종 결정되자 4대강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세종보·죽산보와 공주보를 각각 해체, 부분 해체하고 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는 등 금강·영산강 유역 5개 보의 처리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위원회의 결정은 금강과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중요한 일은 지역사회와 전문가, 중앙정부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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