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주간 완전 경영 공백…다음은 경영권 승계 재판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1.20 06:17
수정2021.01.20 08:15
이재용 부회장은 남은 수감 기간 동안 '옥중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장 한 달간은 이것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이야기 좀 더 하겠습니다. 신윤철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 경영'이 당분간 어렵다고요? 왜 그런 겁니까?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4주 동안 서울 구치소 독거실에 격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 변호인을 제외한 일반 접견은 할 수 없기에 삼성 경영진의 면회도 당분간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최소 한 달간 삼성은 완전 경영 공백 상태에 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정농단 관련 재판이 이게 끝이 아니죠?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재판이 네댓 개 더 있습니다.
당장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이 워낙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건이라 1심 결과 나오기까지도 길게는 2년가량 걸릴 것 같은데요.
만약 이 부회장 수감 기간 중 실형을 선고받으면 수감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세간의 관심 중 하나는 고 이건희 회장 주식에 대한 상속세 재원 마련 방법인데, 어떻게 할지 알려진 게 있습니까?
납부기한이 4월 말까지입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주식 매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룹 전체에 영향을 줄 중대 사항인 만큼,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초 재계에서는 3월에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승계에 대한 청사진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어제(19일) 기아자동차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기아차는 어제 16% 이상 오른 8만 3,400원, 약 9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카' 생산설 때문입니다.
연초에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논의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여기에 좀 더 구체적으로 "애플카 협력과 관련된 검토와 사업 진행을 기아가 할 것이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 여전히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지아 생산설은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4주 동안 서울 구치소 독거실에 격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 변호인을 제외한 일반 접견은 할 수 없기에 삼성 경영진의 면회도 당분간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최소 한 달간 삼성은 완전 경영 공백 상태에 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정농단 관련 재판이 이게 끝이 아니죠?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재판이 네댓 개 더 있습니다.
당장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이 워낙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건이라 1심 결과 나오기까지도 길게는 2년가량 걸릴 것 같은데요.
만약 이 부회장 수감 기간 중 실형을 선고받으면 수감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세간의 관심 중 하나는 고 이건희 회장 주식에 대한 상속세 재원 마련 방법인데, 어떻게 할지 알려진 게 있습니까?
납부기한이 4월 말까지입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주식 매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룹 전체에 영향을 줄 중대 사항인 만큼,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초 재계에서는 3월에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승계에 대한 청사진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어제(19일) 기아자동차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기아차는 어제 16% 이상 오른 8만 3,400원, 약 9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카' 생산설 때문입니다.
연초에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논의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여기에 좀 더 구체적으로 "애플카 협력과 관련된 검토와 사업 진행을 기아가 할 것이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 여전히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지아 생산설은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재산 21억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은행 뭐했나
- 2.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3.[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4.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5.[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6.[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7.'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8.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9.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10.파월 "소유 불가" 발언에…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