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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하반기 40년짜리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나온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1.19 17:57
수정2021.01.19 19:10

[앵커]

최대 4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내 집이 되는 모기지 상품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일정 금액을 넘는 신용대출은, 반드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의 올해 업무계획에 담긴 내용인데요.

자세히 알아보죠.

최나리 기자, 초장기 모기지 어떤 방식입니까?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 최장 40년 주택담보대출  즉, 초장기 모기지 시범 사업이 도입되는데요.

그러니까 40년 만기 정책 대출을 받아  주택을 먼저 구입하고 월세 수준의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폭등한 주택 가격 탓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월세를 내듯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앵커]

크게 늘어난 신용대출 관리방안도 강화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정금액 이상의 신용대출에 대한 원금분할상환 의무화가 추진됩니다. 

기존 신용대출은 이자만 내다가 만기가 오면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구조였는데요.

앞으로는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내는 방식으로  바꿔 관리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또 7월부터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20%로 낮아짐에 따라  금리 20% 초과 대출에 대한 대환상품도  한시적으로 공급됩니다.

[앵커]

3월 재개를 앞둔 공매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금융당국의 입장이 정해졌습니까?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금지 해제와  관련해 충분한 논의 후 다음 달 안에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매도 제도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게만  더 유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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