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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법정구속…삼성그룹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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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1.19 08:27
수정2021.01.19 09:04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삼성그룹주


삼성그룹 계약사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 소식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 날 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주 23개 중 22개가 하락해 삼성그룹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사이에 28조원 증발됐습니다.

앞으로 삼성그룹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 건설 대표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에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게 주택 공급을 특별히 늘리겠다고 밝히자 건설 대표주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 항공기 부품·드론 관련주

미국 현지시간 14일 미국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신흥강자인 아크인베스트가 우주 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계획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주 ETF가 출시될 거란 기대감 속에 항공기 부품주와 드론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소형위성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자동차 대표주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대표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위아는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 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모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돼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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