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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2세대’ 출시…친환경 시대 전환 박차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19 07:08
수정2021.01.19 07:35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3년 만에 수소차 넥쏘 2세대 모델을 내놨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 전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연식을 변경한 수소전기차 넥쏘 2세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첫 모델이 나온 지 3년 만입니다.

현대차는 외관보다는 안전사항과 편의사양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약 120만 원 정도 낮췄습니다.

[현대차 관계자 :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넥쏘를 통해 친환경 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넥쏘 1세대는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을 1만 대 돌파했습니다.

한 가지 수소차종이 단일 국가에서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건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승용차와 승합차로 수소차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소 사업 역량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출시하고,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7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중국에도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을 진행 중입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연료전지 부분을 수소차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부분에 활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수소 사회가 빨리 오는 데 기여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현대차가 전기차와 함께 수소를 축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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