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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시장 기대 뛰어넘는 수준” 어떤 부동산 대책 담길까?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1.18 17:52
수정2021.01.18 19:01

[앵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을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설 전에 25번째 대책이 나올 텐데, 어떤 내용이 담길 지 윤지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공급이 이뤄져야 "예상을 뛰어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까요?

[기자]

역세권, 준공업지 고밀도 개발뿐 아니라 지난주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지역  외에 추가로 시범 사업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신규 택지를 과감하게 개발하겠다."고  한 만큼 일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포함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토지를 찾아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관심을 끌었던 게 민간 재개발이나 재건축 완화 여부인데, 현실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추진되면 주변 아파트값이 들썩이면서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한 게 사실입니다.

"투기 억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파격적인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용적률을 높여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은 적극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대상 주택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말한 "세대 수 증가"가  대부분 1인 가구이니만큼  이들을 위한 주택 공급책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전세 물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했는데 어떤 정책이  나올까요?

[기자]

집을 새로 지어 전세를 공급하기보단 기존 주택을 활용해 전세를 늘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 얘기 먼저 들어보시죠. 

[윤지해 / 부동산114 연구위원 : 공실을 활용한다든지, 호텔을 전용한다든지 빌라나 다세대 유형을 매입해서 한다든지 오피스텔을 매입한다든지, 새로 짓는 것(주택)들을 통으로 전세 물건으로 공급한다든지….]

새해 들어서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효과가 크면서도 빠른 대책이 필요한데요.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어떤 대책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윤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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