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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바꿔볼까”…불붙은 갤럭시S21 ‘지원금 전쟁’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1.18 11:22
수정2021.01.18 11:58

[앵커]

지난주 금요일(15일)부터 삼성전자의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통신사들의 지원금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정인아 기자, 주말 사이에 KT가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2배 이상 늘렸군요?

[기자]

네, KT는 지난 토요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26만 2천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KT가 전날 사전예고했던 지원액 10만 원에서 24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건데요.

KT는 정식공시 이전엔 지원금 변경이 가능하다면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결합 등의 추가할인을 받으면 갤럭시S21 기본형의 경우 99만 원인 출고가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원금 전쟁 포문은 LG유플러스가 열었죠?

[기자]

네, 앞서 지난 금요일,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지원금을 최소 26만 8천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발표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게 책정했습니다.

이에 KT가 추가로 지원금을 올리며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아직까지 SK텔레콤은 8만 7천 원에서 1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 지원금을 공식 발표하기 전까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통신사들의 요금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금요일에 개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 금요일인 29일부터 일반 소비자 개통이 가능합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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