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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조건부’ 떼고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1.17 11:26
수정2021.01.17 1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조건부'를 떼고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오늘(1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당장 선거 다음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있었던 '조건부 출마 선언'과 관련해선 "유감스럽게도 이제 사전 통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부동산값 폭등으로 상위 20%와 하위 20%의 순자산 격차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100배에서 2020년 167배로 더 벌어져 빈부격차와 양극화의 골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며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재선 시장으로 5년 동안 쌓은 '시정 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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