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개인이 사들인 국내외 주식 102조2천억원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1.17 09:25
수정2021.01.17 11:07
지난해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국내외 주식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번달 15일까지 개인들이 순매수한 국내 및 해외주식 금액은 총 10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8조원어치를 사들인 셈입니다.
개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77조8천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올해엔 아직 한 달의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16조7천억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지난해 1년 전체 매입 자금(85조5천억원)의 19.5%에 해당합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미 작년 1년치의 24.2%를 쏟아부었고, 코스닥시장과 해외시장에도 각각 15.3%와 12.4%를 투입했습니다.
개인들의 매수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해외에서는 테슬라에 집중됐습니다.
올해 코스피시장에 투입된 개인 자금(11조5천억원) 중 절반이 넘는 5조9천억원이 삼성전자를 사는 데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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