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주 설 민생대책 발표…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시작
SBS Biz 김기호
입력2021.01.16 11:50
수정2021.01.16 12:12
정부가 설을 앞두고 다음주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대출도 시작합니다.
정부는 앞서 이번 민생대책의 핵심이 민생안정 기반을 다지고 내수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농산물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18일부터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1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지난 1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버팀목 자금 가운데 200만원 신청이 가능한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집합제한 업종은 식당, 카페, PC방, 공연장, 미용실, 마트, 오락실 등으로, 소상공인 2차 대출을 취급하는 12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18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개 은행에서는 연 2%대의 금리가 적용된 소상공인 2차 대출(최대 2천만원)이 시작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2.[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3.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4.[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5.[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6.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7.'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8.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9.트럼프 한마디에 美 셧다운 위기…민주 "어이 없다"
- 10.파월 "소유 불가" 발언에…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