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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에 일반 독감 환자 크게 줄어…유행기준 미달

SBS Biz 김기호
입력2021.01.16 10:19
수정2021.01.16 11:01



지난해 가을부터 코로나19와 일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량이 줄면서 일반 독감 환자 수는 유행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주차(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 외래 환자 1천명 당 독감 의사 환자(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는 2.4명으로, 유행 기준인 5.8명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독감의사환자 수는 2020년 44주차 1.9명에서 45주차 3.1명으로 소폭 상승하는가 하더니, 48주차부터 다시 2.6명으로 떨어져 6주째 2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 최고 환자 수 49.8명, 2018년 72.1명, 2017년 73.3명을 기록한 것과 현저히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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