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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S21’…아이폰과 새해 大戰 개막

SBS Biz 강산
입력2021.01.15 17:55
수정2021.01.15 19:14

[앵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낮췄는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추월당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3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최상위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장착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 AI 기술을 강화한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확대해 찍을 수 있고, '셀카'를 찍을 때 색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 삼성은 사용자가 좀 더 자유롭고, 한 발짝 더  나아가며 제약 없이 자신을 개척하길 원합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하면 일단 성능은 전작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경전 / 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장 : 사실 스마트폰 하드웨어 관점에서 소비자들은 카메라에서 인공지능이 적용됐어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인공지능 관점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차별성(이죠.)]

가격은 낮아졌습니다.

기본 모델은 전작보다 25만원 저렴해졌고,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각각 119만9천원, 150만원 선입니다.

출고가가 100만원 밑인 애플 신형 아이폰과 5G 시장에서 진검승부가 예상됩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 (애플과의) 5G망을 깔기 위한 시스템적  인프라 사업의 경쟁으로 봐야 합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부재가  삼성전자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다만, 애플과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제공되던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이 빠졌습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오는 29일 공식 출시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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