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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흑석2구역 등 서울 8곳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1.15 11:22
수정2021.01.15 11:56

[앵커]

동작구 흑석동 등 서울의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이 발표됐습니다.

이들 지역엔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임대주택 공급도 늘어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선정된 곳, 어디입니까?

[기자]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으로, 재개발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된 곳 들입니다.

동작 흑석2구역과 영등포 양평, 동대문 용두 등 8곳인데요.

재개발 후 가구 수가 4천700여 가구로, 기존보다 3천 가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재개발은 LH와 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부여하는 데요.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를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 받습니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3기 신도시 청약 일정도 나왔다고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전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총 6.2만호 규모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며 "4월 중에는 입지별 청약일정 등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논란과 관련해선 "이제 시행일이 4개월 남짓 남았다"며 기존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1.8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올랐는데요.

지수가 100을 넘기면 한 달 전보다 집값이 오르거나 거래가 늘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수도권 전체 지수는 143으로 한 달 전보다 4.9포인트 올랐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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