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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된 아시아나 주가 ‘이륙 중’…뉴욕증시는 하락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1.15 11:21
수정2021.01.15 11:56

[앵커]

금융시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3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연결합니다.

오전 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현재 코스피는 어제(14일)보다 50 포인트 가량 하락한 3090선, 코스닥은 12포인트 가량 떨어진 96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1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인 1만 8,000원 대비 2% 정도 오른 건데요.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대1 무상감자를 실시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매매거래정지됐지만 오늘(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1600원 떨어진 8만 8천원대에서, 현대차도 어제보다 9천원 정도 하락한 상황입니다.

[앵커]

보통 감자 이후에는 주가가 내려가지 않나요?

아시아나 주가가 오른 이유는 뭘까요?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과정은 아직까지 순항 중인데요.

대한항공은 지난 6일 국민연금의 반대 속에서도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어제(1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8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완료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에 장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결국 금리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95포인트 하락한 3만991.52에 장을 마쳤고요.

S&P 500 지수는 14.30포인트 내린 3795.54에,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 내린 1만3112.6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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