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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공개…카메라 성능·가격 ‘주목’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1.15 06:21
수정2021.01.15 08:34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 100만 원 밑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윤성훈 기자, 갤럭시S21 특징 하나하나 보죠.

[기자]

갤럭시S21 시리즈는 화면 크기와 기능에 따라 갤럭시S21, S21 플러스, S21 울트라로 출시됐는데요.

이번 시리즈는 디자인에서 변화가 좀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 본체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을 시도했습니다.

또, 팬텀 바이올렛 색상을 새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카메라 성능은 뭐가 달라진 건가요?

[기자]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강화한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기반의 줌 기술을 이용해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줌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또,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동시 촬영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면을 전환하며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셀피를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또는 '화사하게'로 색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와 100배 줌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이 밖에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S펜을 적용합니다.

[앵커]

가격이 궁금한데,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싸다고요?

[기자]

네, 전작 갤럭시S20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가 가격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이번 갤럭시S21의 출고가 99만 9,900원으로, 전작보다 24만 원가량 저렴합니다.

다만,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은 전작과 달리 기본 제품 구성에서 제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29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시장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CNN 비즈니스는 "갤럭시 라인업의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졌고, 특히 카메라 기술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혁신적인 수준의 변화라기보다는 점진적인 수준의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갤럭시S21 라인업은 전작인 갤럭시S20 라인보다 개선됐다면서, 일부 사항은 의도적으로 후퇴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작년 갤럭시S20 시리즈가 연말까지 약 2,600만 대 팔린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S21은 이보다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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