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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프랑스 토탈과 태양광 합작회사 세운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1.14 18:20
수정2021.01.14 19:25

한화에너지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석유회사와 손을 잡고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노립니다.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회사 토탈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토탈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762억 달러인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한화에너지에 2025년까지 35기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보하자며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권 중 일부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합작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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