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CES 마무리…AI·가전·모빌리티 신기술 뽐낸 한국기업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1.14 17:56
수정2021.01.14 19:25

[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시간으로 내일(15일) 새벽 폐막합니다.

코로나19로 흥행은 예년만 못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첨단 기술들이 돋보였습니다.

정인아 기자, 국내 기업들이 내놓은 신기술들, 어떤 게 있었나요?

[기자]

국내 기업들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특히 가정생활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위주로 선보였습니다.

가전 부문에선 삼성과 LG 모두 미니 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LCD TV를 내놨습니다.

AI를 접목한 가전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삼성은 인텔의 AI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와 반려동물을 돌보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또 아직 연구단계에 있는 가정용 서비스로봇 '핸디'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로 만든 가상인간, 김래아가 등장해 '클로이 살균봇'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롤러블TV에 이어  올해는 상소문처럼 둘둘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앵커]

삼성과 LG는 전장사업에도 두각을 보였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하만과 공동개발한 차량 내 멀티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공정을 한 회사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위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룩소프트와 이달 27일 조인트벤처 '알루토'를 출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루토는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밖에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얼티움 배터리'를  소개하고, 배송용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인아다른기사
한화 '경영 승계' 속도…장남 김동관, 부회장 승진
'빈 박스' 배송한 쿠팡, 뒤늦게 사전예약 혜택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