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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뉴딜에 1.6조 투입…디지털전환 기업 85% 증가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1.14 16:21
수정2021.01.14 16:21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진행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과를 종합했습니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 중 하나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계획 발표 이후 예산 약 1조6천억원을 투입해 81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국내 기업 1만2486개사, 인력 4만9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은 1만여 곳으로 참여 기업의 86.8%를 차지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비 ICT 분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크게 늘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제조, 유통업과 같은 전통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 교육, 의료 등 비 ICT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개선 성과도 내세웠습니다. 공인전자서명제도를 폐지했고,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경우 신설한지 3개월 만에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반을 통해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께서 가시적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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