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시네마, 3년차 이상 직원 희망퇴직 받는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1.14 11:24
수정2021.01.14 12:03
[앵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업계에 혹독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정초부터 희망퇴직을 받는군요.
대상은 누굽니까?
[기자]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근속 3년 이상, 즉 2018년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최대 20년 근속연수와 기준금액을 곱해 정해지는 퇴직위로금, 그리고 취업지원금 등이 지급될 예정인데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경영 악화가 원인일 텐데, 롯데시네마 상황은 얼마나 안 좋습니까?
[기자]
롯데컬처웍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넘게 줄었습니다.
영업적자도 1,300억 원에 달하는데요.
회사 측은 "매월 15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보는 상황이고, 완전 회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희망퇴직 실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롯데컬처웍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롯데시네마는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2년 동안 전국 100여 개 직영관 중 손실이 큰 20여 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관리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도,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CGV는 지난해 3월 한 차례 희망퇴직과 자율 무급휴직 등 비상경영을 실시한 바 있는데, 사정이 더 악화된 만큼 추가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업계에 혹독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정초부터 희망퇴직을 받는군요.
대상은 누굽니까?
[기자]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근속 3년 이상, 즉 2018년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최대 20년 근속연수와 기준금액을 곱해 정해지는 퇴직위로금, 그리고 취업지원금 등이 지급될 예정인데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경영 악화가 원인일 텐데, 롯데시네마 상황은 얼마나 안 좋습니까?
[기자]
롯데컬처웍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넘게 줄었습니다.
영업적자도 1,300억 원에 달하는데요.
회사 측은 "매월 15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보는 상황이고, 완전 회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희망퇴직 실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롯데컬처웍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롯데시네마는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2년 동안 전국 100여 개 직영관 중 손실이 큰 20여 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관리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도,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CGV는 지난해 3월 한 차례 희망퇴직과 자율 무급휴직 등 비상경영을 실시한 바 있는데, 사정이 더 악화된 만큼 추가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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