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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두뇌 공개…LG 전장사업 속도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1.13 11:15
수정2021.01.13 20:02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버전의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통합칩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 칩을 공개했군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5나노미터 극자외선 공정으로 생산된 모바일AP 엑시노스 2100을 오늘(13일) 새벽 온라인 출시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엑시노스 2100은 이번 주 15일 공개될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1에도 장착되는데요.

모바일AP는 컴퓨터이 CPU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합칩으로 구성된 엑시노스 2100은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이 각각 30%, 40%씩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기기 내 인공지능 성능도 한 단계 더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빠르고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 7나노미터 공정에 비해 소비전력도 2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창 진행 중인 CES 소식도 알아보죠.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어요?

[기자]

네, LG전자는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룩소프트와 함께 조인트벤처 '알루토'를 이달 27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합작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데에 이어 모빌리티 전장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는 CES에서 알루토가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으로 이 중 LG전자가 약 21억원을 부담해 지분 51%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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