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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코로나 치료제 나오나…셀트리온 임상 결과 발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1.13 11:14
수정2021.01.13 20:02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항체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임상 결과에 따라 첫 국산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임상 결과가 좋다면 국산 1호 치료제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겠군요?

[기자]

셀트리온은 오늘(13일) 오후 6시에 대한약학회에서 주최하는 학회에서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에 렉키로나주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고, 이르면 이달 말쯤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오늘 공개하는 임상 결과에 따라 승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전날(1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기존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해 임상 결과에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자정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562명이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면서 3차 확산세가 한풀 꺾였음을 나타냈습니다.

요양병원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게 변수인데요.

특히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퍼지면서 현재까지 576명이 확진됐습니다.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185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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